전주시, 지방세 모바일로 확인하고 납부까지!

전주시, 지방세 모바일로 확인하고 납부까지!
▲사진*전주시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는 지방세 고지서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받아보고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고지서의 분실 및 배달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고지서 1장당 150원, 자동이체 신청 시에는 300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전주시의 지방세와 세외수입 모바일 전자고지 신청률은 약 3% 정도로, 시는 내년까지 30%를 목표로 확대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홍보 전단지 1만 매를 제작 후 동별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입구 등에 게시하고, 전주지역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자생단체 등에도 신청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모바일 전자고지 대상 세목은 등록면허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지방세와 과태료 등 지방 세외수입이다.

신청 후 다음달부터 송달이 가능하고, 고지서가 앱에 저장(도달)된 때 송달효력이 발생한다.

신청 가능한 모바일 앱 종류로는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코 앱)과 금융 앱(광주, 경남, 국민, 금융결제원, 기업, 농협, 대구, 부산, 새마을금고, 신한, 전북, 케이뱅크, 하나,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총 18종이다.

조현숙 시 세정과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제도는 납세자에게 편리한 제도일 뿐만 아니라 인력과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며 “종이고지서 절감을 통해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이 제도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연간 약130만 건의 정기분 세목의 고지서를 우편발송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예산액이 7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종종 정확한 고지서 송달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