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지류(종이)형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형 지역화폐인 ‘정향누리 상품권’을 출시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출시되는 카드형 ‘정향누리 상품권’은 지역 내 농·축협에서 회원가입 후 발급받을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상품권 충전은 농·축협과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19개 금융기관 46개 지점에서 가능하다.
또한, 본인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은행 방문 없이 기존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카드발급과 상품권을 충전할 수 있다.
카드 상품권은 기존 모바일 상품권과 합산해 개인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 가능하며, 종이형과 동일하게 연말까지 10% 특별 할인 혜택을 준다.
시는 카드 상품권 발행에 맞춰 64억 상당의 농민 공익수당을 카드형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카드형 상품권을 통한 지역 내 자금 선순환으로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