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GS글로벌 투자, 대기업 투자 줄 잇는다!

새만금에 GS글로벌 투자, 대기업 투자 줄 잇는다!
▲사진*(주)GS글로벌 새만금특장센터 투자협약식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SK컨소시엄이 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GS글로벌이 특장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새만금에 본격적으로 대기업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군산시(시장 강임준)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함께 군산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GS글로벌과 「GS글로벌 새만금특장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GS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과 관계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GS글로벌은 오는 2023년까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1공구 22만1천㎡(67천평)에 565억원을 투자해 GS글로벌 새만금특장센터를 설립한다. 

GS글로벌 새만금특장센터는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상용차 조립·생산, 지역의 상용차 기업과 협력을 통한 특장차 제조, 전기차에 필요한 배터리 패키징과 수입차 PDI 사업을 추진한다.

㈜GS글로벌은 올해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1년 7월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할 예정이며, 21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GS글로벌은 GS그룹의 종합상사로 지난 1995년부터 수입승용차 종합물류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중국BYD전기버스의 국내총판을 시작으로 친환경모빌리티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GS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는 “중국과 인접하고 우수한 내륙교통망과 국제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새만금의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다양한 사업수행 경험과 우수한 인재영입을 바탕으로 새만금특장센터를 구축해 동북아최고의 차세대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GS글로벌의 군산투자 결정은 군산시의 산업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는 명백한 증거이자, 우리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주)GS글로벌이 군산, 새만금에서 더욱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