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내년도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하며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2021년도 국가예산에 역대 최대 규모인 1,213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확보 예산은 지난해 1,024억원 대비 189억원, 18%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내역 중에는 국회 단계에서 10억원이 증액되어 내년도 2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총사업비 80억원, 국20)을 비롯해,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총150억원, 국45), 필봉 풍물민속마을 조성(총76억원, 국38), 전북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총40억원, 국12),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총184억원, 국184), 성수산 숲속야영장 조성(총20억원, 국10), 오류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총30억원, 국21) 등이다.
군은 지역에 꼭 필요한 공모사업을 신청해 대형 사업을 포함 24개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776(국비 454억원)이라는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촌협약 시범사업(총500억원, 국300억원), 생활SOC 복합화(오수면 행복누리원 / 총100억원, 국41억원), 오수 도시재생 인정사업(총80억원, 국48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35억원, 국26억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총19억원, 국13억원) 등이다.
심민 군수는 “군민들의 성원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내년도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할 국가예산을 많이 확보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선제 대응을 통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하나하나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5월부터 한국판 뉴딜과 연계하여 33건의 4천억원 규모의 국가예산확보 신규사업을 발굴했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사업 발굴과 국가예산확보 대응 로드맵을 수립해 내년 초부터 중앙부처 대응 활동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