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통계청이 실시하는 ‘2021년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 사업’에서 무주군의 농업실태조사가 선정되면서 국비 6,000만 원을 받게 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7월 통계청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1년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 사업 분야에서 군이 신청한 농업실태조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무주군의 환경과 특색에 맞는 농업분야 통계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농가와 농가인구의 규모와 분포, 구조 및 경영특성을 파악하고 체감할 수 있는 농업정책 방향 설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농업경영체의 주요 생산물을 비롯한 생산비용과 유통비용, 생산농산물 판로처, 연간소득액 및 노동 투입력 등을 파악하게 된다.
군 기획실 예산팀 이가은 주무관은 “농업분야 직원들과 함께 수차례 통계청 담당자들과 접촉한 자리에서 농업실태조사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의 노력이 주효했다”며 “향후 농업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획기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실태조사는 무주군이 최초로 자체개발한 사업으로 내년 1년 동안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 사업은 통계작성에 필요한 기획부터 조사, 자료처리, 통계공표 및 자료 관리까지 모든 단계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해 지자체 담당자가 실무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통계 표준매뉴얼’을 마련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