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송미숙)가 지난 24일 군산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회기 중 문화관광국 3개 과 소관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에 대해 청취했다.
군산시 문화예술과 업무보고 청취 후 ▲서동완 의원은 문화관광재단이 최초 용역보고 시 인건비 예산을 포함하여 사업을 진행한다고 한 만큼, 하루빨리 전문가인 대표이사를 공모하여 재단 운영에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꿈의 오케스트라 추진과 관련하여 연습 일정과 단원 모집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단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길거리 공연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특색 없는 공연이 반복되고 있다며, 군산만의 특색을 살린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이를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선교역사관 건립에 대해서는 운영비(인건비 등) 지급이 과도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위탁 기간(3년) 역시 의회와 협의하여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영란 의원은 문화관광재단이 시민들의 관심을 받는 만큼, 향후 운영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단순한 행사 중심의 운영을 넘어,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재단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경민 의원은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 시 반드시 공모 절차를 거칠 것을 강조하며, 외부의 영향력이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국 단위에서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들에게 사전 의향을 물어보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말랭이 마을에서 나오는 물이 과거부터 수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창호 의원은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사무국장 선출 시 공무원 출신을 지양하고, 창의적인 전문가를 채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악원과 국악협회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위해 군산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동산중에 공연장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옥구·서수 농민항쟁과 관련해서는, 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만큼, 서수에 위치한 서당을 복원하여 문화유산으로 활용하고, 기념관 건립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동수 의원은 개인 소유 향토유산이 체계적인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표적인 사례로 말도에 있는 습곡구조가 관리 부재로 일부 유실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향토문화유산 유지·관리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홍보 및 교육할 수 있도록 책자를 제작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우 CCTV 설치 등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망주봉 종합정비계획에 대해서는 난잡한 건물의 자진 철거를 유도하되, 철거 비용이 과도하게 집행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연화 의원은 콘텐츠 팩토리 운영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군산야행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행사를 추가하기보다는 군산야행만의 독창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타 지역 사례를 참고하여 협찬사 모집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대행사가 계약하는 용역업체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 단계부터 철저한 업체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미숙 위원장은 유료 운영이 예정된 선교역사관이 의미 있는 관람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시품 모집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시품 매입 과정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군산시청 관광진흥과 업무보고 청취 후 ▲서동완 의원은 군산의 관광자원이 ‘한국관광 100선’에서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내실 있는 자원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군산이 보유한 섬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과 개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 동반성장 콘텐츠로 선정한 대전 성심당 사례를 참고해, 군산의 이성당도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집행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월명산 달빛마루와 전망대 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추진할 것을 강조하며, 은파호수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개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연화 의원은 시간여행 축제의 대행사 선정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축제의 방향성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감독 중심으로 축제추진위원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관광진흥과의 정책실명제 사업이 시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할 것도 요구했다.
이어 캠핑장 운영과 관련해서는, 현재 설계와 다르게 환기 및 배기시설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구조 변경 시 반드시 군산시의 승인을 받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절기 캠핑장 운영 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안내사항을 적극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
▲설경민 의원은 비응마파지길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군부대 부지까지 연계하여 사업 확장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본 사업이 단순한 재정비 사업인지, 관광명소화 사업인지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의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김영란 의원은 어린이랜드가 각종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계속해서 예산을 투입하기보다는, 용도 폐지를 검토하고 보다 효과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군산시청 도시재생과 업무보고 청취 후 ▲설경민 의원은 도시재생전략 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하여, 사업 계획 수립 시 폐교 활용, 공원화 사업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각 부서의 사업들이 기본계획 또는 전략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 종료 후 유휴부지를 찾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목적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소룡동 순환형 임대주택과 같은 등가교환 방식으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연화의원은 도시재생 사업 중 집행률이 낮은 사업이 많다고 지적하며, 보다 효율적인 사업 진행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우종삼 의원은 조직 개편으로 도시재생과 소관 상임위원회가 행정복지위원회로 변경된 만큼,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서동완 의원은 자체 시비가 포함된 목적사업은 철저한 사전 평가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모로 선정된 사업이 민간사업으로 인해 차질을 빚지 않도록, 건축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세용 의원은 삼학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이 협의체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미숙 위원장은 중앙동 2구역 도시재생사업의 범위를 개복파출소에서 시민예술촌까지 확대하여, 우체통 거리와 연계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