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황인홍 무주군수는 1일 청 내 방송 월례조회를 통해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설 명절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황 군수는 방역에 힘을 쏟는 한편,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상황실 운영 등 분야별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고려해 물가안정은 물론, 제수용품의 원산지 표기와 위생상태 점검에도 철저를 기하고 청렴한 공직 분위기 정착을 위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을 주문했다.
황인홍 군수는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설 연휴를 맞는 어려운 이웃들의 고충은 감히 말로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며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나 소년소녀가장 등의 소외·취약계층들을 잘 살펴 2월도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2월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달”이라며 “대응 계획을 잘 수립하고 준비 잘해서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재정 신속집행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 황 군수는 “신속 집행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등과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 지방재정 신속집행이 경제파급 효과와 더불어 재정운용 선순환 유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황 군수는 열린 군수실을 통해 주민들과 만나고 읍면 곳곳을 누비며 현장을 보면서 “모든 일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실감 한다”라며 공무원들에게 현장소통과 공감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주군은 3월부터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농번기 바빠지는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현장 확인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입장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와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 등 진정한 군민 중심, 현장 중심 행정이 필요한 때”라며 “주민들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행정, 무주 발전을 도모하는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2월 한 달을 살아보자”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월례조회도 청 내 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2월부터는 ‘시’ 한 편을 함께 나누며 공무원들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