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코로나 상황 속 태교와 출산의 걱정이 많은 임산부들을 위해 완주군이 비대면 임산부교실을 운영한다.
완주군 보건소는 오는 11일부터 관내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동영상 어플을 이용한 임산부교실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감염취약계층인 임산부들이 참여하는 임산부교실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비대면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일 목요일부터 재개되는 임산부교실은 건강한 부부관계를 첫 주제로 한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태교 프로그램, 아기언어 이해하기, 신생아 돌보기, 수유돕기, 산후교실 등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강의는 전문 강사를 섭외해 진행된다.
이외에도 군은 관련 교육자료와 DIY(Do it Yourself) 출산·육아용품 꾸러미를 집으로 배송해 임산부들이 직접 DIY물품을 만들며 태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상반기 임산부교실은 3월부터 6월까지 월 2회 진행될 예정으로 추후 전달될 DIY물품은 캘리그라피 키트, 기저귀파우치 등이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임산부의 편의증진과 수요자 요구에 부응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출산장려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지자체 사업,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지원사업, 출산축하용품 및 후원품(소고기, 미역)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