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예방에서 극복’까지 치매안전망 구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일상 속 치매 예방에서부터 치매 환자들과 더불어 사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과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제1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치매극복주간으로 지정하고 ‘2021 익산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치매극복주간 기념 비대면 걷기행사로그램, 치매 환자 작품 전시회,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기관 대상 극복주간행사와 캠페인까지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치매관리의 중요성과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정된 9월 21일을‘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고 치매인식을 개선 위한 마련됐으며 코로나19상황으로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단계지침을 준수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먼저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동안 워크온(비대면 형식의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치매극복주간 기념 비대면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익산시 공식커뮤니티를 가입하고 해당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치매극복주간동안 총 3만5,000보를 걸으면 되며, 하루 최대 인정하는 걸음 수는 5,000보까지고, 목표 걸음수를 달성한 분 중 200분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특히 치매극복주간동안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쉼터와 인지 강화교실 참여하는 치매 환자들의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작품활동을 통해 치매 환자들도 치매관리를 통해 일상 속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가족들과 시민들에게 보여주면서 치매인식 개선에 나선다.  

치매안심센터는 작품 전시존, 체험존, 포토존 등을 설치해 다양한 전시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및 가족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익산시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맺은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관내 5개 치매극복선도기관과 함께 치매극복주간행사 홍보와 치매극복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24일에는 보건소 입구와 27일에는 노인종합복지관, 29일에는 팔봉종합경기장에서 치매예방 리플릿과 홍보물 배부하고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코로나상황으로 아쉽게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지만,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고 치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과 함께 치매 ‘예방에서 극복까지’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치매안심도시 익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치매선별검사가 무료로 가능하며, 치매어르신을 위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제공 서비스,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발급 서비스, 치매가족 및 보호자를 위한 지원 사업, 치매예방 캠페인과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