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고능력 종염소 보급을 통한 염소산업 집중육성…

진안군, 고능력 종염소 보급을 통한 염소산업 집중육성...
▲사진*진안군 염소산업 육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염소산업 분야의 집중육성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전북도와 협력해 염소산업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염소의 사육규모 증대와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염소 사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염소는 산지생태축산 및 친환경 미래축산의 적합한 축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저지방·고칼로리·저콜레스트롤의 고단백 웰빙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정부차원의 육종이나 개량이 진행되지 않았던 탓에 장기간 근친교배에 따른 면역력 저하 및 생산성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책으로 고능력 종염소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염소사육 농가들에게 우수한 품종의 종염소를 보급하여 종자의 개량기간 단축 및 생산력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의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사울타리와 생육증진용 축사바닥재, 자동사료 급이기, 체중측정용 저울 등을 지원해 염소의 사육환경 개선 및 경쟁력도 제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 근친교배 등으로 인한 염소의 생산성 하락은 농가소득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우수한 염소종자 보급을 통한 생산력 향상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