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우수 외국인 인재로 인력난 및 인구감소 돌파….

정읍시, 우수 외국인 인재로 인력난 및 인구감소 돌파....
▲사진*정읍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산-학-관 업무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지속되고 있는 인구 감소와 지역 내 기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나선다.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은 2021년 행안부로부터 소멸 위기에 처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고, 지역 내 대다수 기업체는 물론 농업 현장도 인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실정과 산업 구조 등 정읍 특성에 적합한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경제활동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기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실시한 외국인 인력 수요 조사를 통해 당장 25개 기업체에서 150여 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시는 지난 10일 전북도지사실에서 정읍시와 전북도를 비롯한 3개 지자체, 2개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외국인 우수 인재 지역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이학수 시장을 비롯 정성주 김제시장, 하태욱 남원부시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최운서 전북뿌리산업연합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도가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과 관련해 사전 성공 사례를 발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범 운영은 전국 지자체 5곳을 선정, 오는 10월 4일부터 1년 동안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