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율 인하…

부안군,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율 인하...
▲사진*부안군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농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안정적 영농활동 보장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지원율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2025년에는 농가부담금을 제로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군은 그 일환으로 올해 추경편성을 통해 8월부터는 군비를 5% 인상 지원해 농가부담율이 20%에서 15%로 줄어들 전망이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초 관내 농가의 자부담금이 총 11억8천8백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25%경감된8억9천2백만원만 납부하면 돼 농가 부담이 크게 줄 전망이다.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해 보장 내용과 금액 등을 상담 후 가입하면 되는데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추가지원은 8월 22일 가을감자 보험판매부터 적용된다. 

군 관계자는 “보험 가입에 따른 농가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영농활동을 안정적으로 하도록 지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며 “내년부터 농가가 보험료의 10%만 납부하고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에 꼭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부안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지난 6월 말 기준 8,868㏊로, 전년 동기 6,440ha의 138%를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정부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부담금을 일부 지원하면서 가입을 독려하고 있으나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