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위기가구의 적극적인 권리구제에 나섰다.
완주군에 따르면 24일 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9가구(11명)에 대한 복지급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관계 해체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에 대한 보장 결정안과 저소득층의 자활지원에 쓰여지는 자활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2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9가구(11명)에 대하여 국민기초수급자로 복지급여 지원이 결정됐다.
완주군 생활보장위원회는 관내의 사회보장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자, 공익을 대표하는 자, 군의회 의원, 대학교수, 관계 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활보장사업 관련 계획, 위기가구에 대한 보장 등을 심의·의결하고 회의는 매달 개최 운영 중에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생활보장본위원회와 소위원회를 매월 개최해 부양의무자의 부양거부·기피하고 있는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사실상 이혼 등으로 배우자나 자녀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생계 곤란가구, 부상과 질병·실직 등으로 정상적인 근로가 어려운 위기가구 등 총 55가구를 발굴해 보호 결정한 바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지속된 폭염·물가상승 등에 따른 위기가구가 늘어가는 추세로 적극적인 권리구제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위기가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모두가 누리는 배려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