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 협의체 발족해 민간 지원…법·인프라·공간정보 체계구축

LX한국국토정보공사, 협의체 발족해 민간 지원…법·인프라·공간정보 체계구축
▲사진*UAM 공공협의체 MOU 체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7개 공공기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강화를 위한 민간산업 지원 공공협의체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LX공사는 20일 한국법제연구원에서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 한국전파진흥협회(상근부회장 송정수)와 함께 민간산업 지원과 산업발전 도모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X공사를 비롯한 7개 기관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법·제도·인프라·공간정보·교통수요·전파환경·기상환경을 분석해 민간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7개 기관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 및 서비스에 대비 지자체 환경에 맞는 법·제도와 운영기준을 수립하고 산업 교육, 인력 양성, 교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 전문기관인 LX공사는 디지털트윈과 도로명주소·도로대장 등의 공간정보 체계구축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와 전용 하늘길인 회랑(Corridor)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UAM) 3차원 공간정보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및 교통관리시스템 개발·운영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심항공교통(UAM)의 종사자 자격·교육·인력 등을 검토한다. 

한국법제연구원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입법 대안, 법령·지자체 조례의 제·개정을 추진하며, 한국교통연구원은 수요 예측 및 대중수용성 연구에 전담한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을,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전파환경 영상 분석과 주파수 대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민간사업자에 대한 공공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며,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정보·기술 교류 세미나, 워크숍, 성과보고회 등의 공동 개최를 통한 협업 강화로 민간 지원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UAM과 같은 신산업 분야는 기술과 제도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한국법제연구원이 플랫폼 역할을 해주신 건 모범사례가 아닐까 한다”며 “기상·전파·회랑·버티포트 관련 각각의 기술이 중요한 만큼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