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안전개발위원회, 김제 온천 스파랜드 사업현장 방문…

김제시의회 안전개발위원회, 김제 온천 스파랜드 사업현장 방문...
▲사진*김제시의회 안전개발위원회, 김제 온천 스파랜드 사업현장 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의회 안전개발위원회(위원장 최승선)가 27일 김제시 상동동 일원의 김제 온천 스파랜드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추진상황을 살폈다.

이날 방문은 김제시의회 안전개발위원회 위원들과 도시과장, 현장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렸던 제26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간 2023년 김제시 예산안을 검토하면서 총사업비 31억 5천만원의 규모로 도시과에서 추진하는 김제온천 관광지 보수공사 사업의 현장 점검을 요청한 데 따른 것.

김제온천 관광지 보수공사는 도시기반 조성 및 개발촉진을 위해 김제시가 야심차게 진행해온 사업이다.

지난 1995년 김제 온천지구 지정 이후 기반시설공사를 진행해 2001년 개장한 스파랜드가 운영상의 이유로 한달만에 부도‧폐업하면서 20년간 미분양 상태로 방치되어 온 온천장 시설이 지난 해 민간업체에 매각되고 이후 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의 개발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며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위원들은 2022년 기준 이미 2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었음에도 당초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해온 사업의 진행속도가 더뎌진 이유를 묻고 기투입 예산의 집행내역과 그간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후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사업현장 방문을 마친 위원들은 “민간에서 시행하는 시설내부 공사가 70% 진행되어 2023년 7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온천 관정, 오수처리 펌프장 및 부대시설, 시설물 보수 등 시에서 추진하는 기반시설 정비진행상황도 이에 맞추어 차질없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스파시설의 완성도 있는 조성으로 운영이 정상화될 때에 분양대상용지 22필지의 추가 매각을 검토하여 숙박시설, 먹거리타운, 체험장 등을 갖춘 명실상부 전북을 대표할 수 있는 온천관광복합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의회에도 지속 보고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