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순창에 6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순창군의회(의장 신정이)가 폭설 복구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에 각 지역구 의원들은 지역구를 방문해 폭설피해가 없는지 조사하고 위험한 곳은 복구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24일 신정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의회사무과 직원, 집행부 공무원들과 함께 순창읍 시가지의 눈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인계면에 거주하는 최용수 의원은 직접 포크레인으로 마을 골목골목마다 눈 치우기 작업을 하는 등 폭설 속에서 지역민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됐다.
26일에는 신정이 의장과 지역구 의원들이 동계면과 적성면, 인계면, 유등면 지역의 폭설피해 현장을 돌며 농가를 격려하고 향후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27일에는 폭설이 가장 많이 내린 복흥면과 쌍치면, 구림면의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신정이 의장은 “순창에 유래 없는 폭설이 내려 저는 물론 모든 주민들의 한숨이 매우 컸다”며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의회가 나서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또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 지역에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평균 43.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최고 쌍치면 67.7cm, 최저 유등면 28.5cm가 내렸다. 이로 인해 하우스 파손 156동 6.4ha, 작물피해 3.2ha, 축사 8동 4,804㎡, 퇴비사가 3동 1,273㎡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