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과수원 출입 시 작업자와 작업도구의 철저한 방역지도에 나선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상병에 대한 신속한 방제로 병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화상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검역관리 병해충인 ‘화상병’은 식물에게 걸리는 세균성 병으로 주로 사과나 배에서 광범위하게 발병하며 마치 화상을 입은 듯한 모습으로 검게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
방제사업은 사업비 3억1200만 원이며 949농가 749.3ha 대상으로 1차 동계방제 약제와 2‧3차 개화기 방제약제를 공급한다.
1차 동계방제는 3월 15일까지 해야 방제효과가 극대화 되고, 2‧3차 개화기 방제는 5월6일까지 공동방제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전정가위‧톱 등 소형작업도구 공동 사용 금지, 과수원 청결관리,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작업 중 작업자작‧업도구를 수시 소독할 것을 각 농가에 주문했다.
이용기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팀장은 “화상병 예방 최선책은 농작업시 철저한 방역과 적기방제에 중점으로 두어야 한다”라며 “방제 후 ‘약제방제확인서’도 필히 작성해서 농가에 비치해줄 것과 농장주와 작업자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감염의심 증상이 발견됐을 경우 친환경기술팀(063-320-2856)으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