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가 지난 13일 마령면사무소에서 악취 등 민원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논의키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진안군의회에 따르면 15일 간담회에서는 군의원, 관계공무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민원, 태양광 허가, 지방하천 관리 등 환경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 악취문제로 고통을 받아왔다”며 “무인악취 자동포집기의 24시간 상시포집과 함께 비료관리법에 따른 비료의 정기적인 성분검사 실시와 악취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주민들은 하천 주변에서 사용되는 제초제 및 비료사용에 대해 수질오염 피해를 우려하며 주민 계도를 요구하고 현재 설치된 태양광에 대해서는 진안군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이에 의원들은 관계 부서에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규 의장은 “민원 해결을 위한 군의회·관계공무원·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민원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