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무주군의회 의원, 문화유산 안전관리 철저 당부…관정 확보 중요

이영희 무주군의회 의원, 문화유산 안전관리 철저 당부...관정 확보 중요
▲사진*무주군의회 이영희(비례대표) 의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화재에 취약한 무주군 관내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영희 무주군의회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1일 열린 제298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문화예술과 추가경정예산안 설명을 듣고 만성적인 물 부족으로 봄철 화재에 노출된 문화유산이 있다며 이를 지켜내기 위한 방안을 체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희 의원은 “겨울철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에 오래된 사찰을 지키려는 승려들의 고충이 있다. 사찰뿐만 아니라 많은 관내 문화유산이 목조로 되어있어 화재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유산 주변에 비상시 쓸 수 있는 관정을 개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후손들에게 온전한 문화유산을 물려줄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자 지정문화재 등 주변에 관정을 설치할 목적으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2억4500만원을 증액한 3억7408만원의 사업비를 계상했다. 

또한 이영희 의원은 사회복지과 추가경정예산안 질의응답에서 “현재 건축이 진행되는 무주군 가족센터 사업비가 물가상승분을 반영하지 않은 채 3년 동안 고정돼 있다가 이번에 한꺼번에 올렸다. 그런데 9억원을 증액하려는 당초 계획과 달리 이번에는 5억원만 증액키로 계상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남은 4억원을 2회 추경에 반영하게 되면 집행기간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올해 말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지키려면 예산 집행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