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협손해보험 전북지역총국(총국장 김현미)이 올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지난 24일부터 개시했다.
전북지역총국에 따르면 오는 6월23일까지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자연재해로 모내기를 못하는 이앙·직파 불능 피해를 보장받으려면 5월 12일까지 가입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벼 보험은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009년 도입된 정책보험으로 태풍, 우박, 호우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조수해(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는다.
병해충 특약 가입 시에는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피해까지도 보상받을 수 있다.
지난해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으로 전북 내에서도 1만8,784농가 1만6,375ha에서 피해가 발생하여 503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등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경영의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벼 보험은 정부가 보험료의 41~60%를 국비로 지원하고, 전북도에서 15%, 지방자치단체에서 19~30%를 지원하는데, 올해도 농협중앙회와 지역농축협 매칭사업으로 농·축협에서 재정여건에 따라 농가부담보험료를 추가로 지원한다.
김현미 총국장은 “올해도 농가 자부담을 중앙회·농축협 매칭사업으로 추가 지원하는 만큼 재해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농가가 안정적 농업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