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은 6일 순창제일고 충혼탑에서‘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갖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한 신정이 의장,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유족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백국호 시인의‘무궁화’라는 작품으로 순창제일고 3학년 조하연 학생이 헌시를 낭독했으며, 제7733부대 3대대 소속 군인들의 조총 발사로 식을 마무리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추념사에서 “국가보훈처가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된 것은 그동안 힘들고 외롭게 지낸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그리고 전 국민의 큰 기쁨이다”면서 “우리 군에서도 높아지는 위상만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 강화하는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뜻이 담긴 보훈 사업과 기능을 지속 추진해 우리 후손들이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복흥면과 쌍치면 충혼탑에서도 기관·단체장 및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행사가 동시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