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김제시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

전북농협, 김제시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
▲사진*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 김제시 집중호우 피해현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15일 김제시 백구면을 찾아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농협 구호키트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지난 14일 오후 백구면 난산마을 주민 80여명은 집중호우로 마을 인근의 하천이 상승하면서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한 상태다.

기상청에 의하면 전북지역은 지난 13일부터 15일 내린 집중호우로 지역별 최대 432.4mm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특히 집중호우가 내린 군산, 익산, 김제 등 대부분의 시군에서 농경지 침수 및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논콩과 벼 등의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농협은 영농지원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하고, 범농협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농업인들의 우려가 크다”며 “농업인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일 본부장은 김제시지부장, 관내조합장과 함께 농경지 및 시설하우스 침수피해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