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제시는 2021~2022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8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김제시는‘지역특화 평생일자리로 지역 소멸 위기 선제 대응’이라는 일자리 비전 아래 산업, 계층,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집중 추진하며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분야에서는 특장차산업과 스마트팜 등 지역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및 우량기업 유치로 지난 2022년 9개 기업, 46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냈다.
또한 신중년 고용지원을 위한 인프라 조성, 경력단절 여성 새 출발 지원,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운영, 지역 소상공인 영업기반 지원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지역 성장 동력인 청년에 집중하며 일자리 지원을 위한 취업 청년 정착 수당,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청년 공간 E: DA(이다)를 통해 체계적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아울러 임대보증금, 월세, 주택수당 지원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청년의 구직활동 및 지역 정착을 도모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고용률은 전년대비 0.5% 상승한 65%, 취업자 수 또한 1,000명이 증가한 45,800명을 기록했으며, 일자리 질 개선을 나타내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2만1,99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일자리의 양과 질 분야에서 모두 성과를 거뒀다.
김제시는 앞서 2023년 전라북도 시‧군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을 통해 전라북도와 고용노동부에 고용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일자리 우수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만의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일자리 정책을 집중 추진해 온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 종합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