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스마트 경매 안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가축시장에 본격적인 적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협 축산경제가 개발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은 수기·대면업무 위주로 이루어지던 산지 생축거래의 전 과정을 디지털·비대면화한 플랫폼으로, 기존의 고가 응찰기 대신 농가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가축시장’ 앱이나 ‘가축시장.kr’ 홈페이지를 통해 경매실황을 관전하고 비대면 응찰까지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스마트 폰 응찰, 경매실황 관전에 추가해 출장우 상세 정보를 전산시스템과 연계하여 전자식으로 표출하는 것으로 현행 비효율 수기 업무의 대폭절감이 기대되며 뛰어난 가시성 및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한득수 조합장은 “보다 나은 축산업을 위해 우수한 경매우가 출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실축협 스마트 가축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ASF·구제역, AI 등의 가축질병 발생으로 인한 대면거래 중단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우 생축거래의 비대면화·스마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은 가축시장 디지털화를 통한 축산 농가 편의성이 증대되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관내 축협 가축시장은 지난해 8개소와 올해 고창 1개소 등 9개소 전부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도입을 완료 했으며, ‘스마트 경매 안내 시스템’은 4개소가 구축을 완료해, 가축시장 디지털 전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