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지난 20일 소 럼피스킨병이 첫 발생된 가운데 남원시가 관내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위기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소 농장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에 대해 20일 14시부터 22일 14시까지 전국 일시이동중지(Stand 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남원시는 소 럼피스킨병 유입 예방을 위해 관내 소 농가에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보건소 연무소독장비와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파리·모기 등 흡혈곤충 집중 방제 및 예찰활동·소독 강화 등에 나섰다.
또한,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가축시장 폐쇄 조치, 소 사육농가 모임과 행사도 금지했다.
시 관계자는 “소 사육농가는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및 파리·모기 등 흡혈곤충 구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열, 피부 혹덩어리(Lumpy), 우유생산량 감소 등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기관으로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