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각 전시관 별로 풍부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북도 유일의 국제인증전시회답게 국제행사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이다.
13개국 40개 업체가 참여한 해외기업 전시관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발효식품이 포진되어 각 대륙의 대표 발효식품인 와인, 홍차, 발사믹 식초 등을 선보였고, 특히 각 대륙별로 진행된 부스이벤트는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다양한 해외 기업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접하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람회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기업관은 선도상품관 및 상생식품관, 해양수산관, 수산발효전으로 구성됐다.
국내기업관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농식품 기관들과 우리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 절임류, 주류, 차, 건강식음료와 지역특화클러스터상품, 도지사인증상품, 6차산업상품, 로컬푸드상품과 더불어 소상공인협동조합, 각 지역의 대표 젓갈업체 등 총 3,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들이 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K-FOOD 특별전과 푸드테크 R&D 상품전, 글로벌 발효식품전, 2023 IFFE 우수상품전, 신제품 쇼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특별기획 전시가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관을 돌아본 관람객들은 이구동성으로 “확실히 다른 식품 전시회와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 전주에서 이런 국제적인 박람회가 열려 뿌듯하다”며 “앞으로 이 엑스포를 통해 우리 발효식품이 세계로 뻗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