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서백현)가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9일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이날 의원들은 관광홍보축제과 세정과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으며 시종일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업무 전반을 들여다보고 불합리한 점을 지적했다.
다음은 행정사무감사 첫날 의원들의 주요 발언 내용이다.
유진우 의원은 관광홍보축제실 소관사무에 대해 “시의 보조금을 받는 보조단체에 대한 지도·감독 및 감사를 철저히 해서 지출 내용과 타당성 여부에 대한 검토를 꼭 해야만 한다”고 지적하며 의회에 철저한 보고를 요구했다.
주상현 의원은 관광홍보축제실 소관사무에 대해 “축제의 방향성을 정확히 설정해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며 “축제 전문가를 관광홍보축제실에 배치하여 축제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존 직원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승경 의원은 관광홍보축제실 소관사무에 대해 “소규모 축제 활성화를 위해 사전 계획 수립 및 컨설팅을 철저히 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평선 축제를 제외한 김제시의 다른 축제들의 활성화를 주문했다.
이병철 의원은 관광홍보축제실 소관사무에 대해 ‘광활감자축제’가 미비점을 많이 보였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으며 “축제 시 지역 자원을 활용해 MC 및 유명인사 섭외를 통한 내실 있는 행사 추진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택 의원은 관광홍보축제실 소관사무에 대해 “현재까지 관광홍보축제실에서 투자심사 관련 부분에 대해서 의회에 보고한 적이 없다”며 철저한 의회 보고를 요구했으며 교부세 확보를 위해 관광홍보축제실 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정자 의원은 관광홍보축제실 소관사무에 대해 “정보통신과에서 기록화 사업을 할 때 김제지평선축제의 자료가 현저히 적었다”며 “1회부터 25회까지의 지평선축제 자료 취합 및 이후 축제의 자료 보관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최승선 의원은 관광홍보축제실 소관사무에 대해 “김제지평선축제의 국비 지원이 종료된 시점에서 여러 지원 방안을 찾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세정과 소관사무에 대해 체납액 징수실적 부진을 지적했다.
황배연 의원은 관광홍보축제실 소관사무에 대해 “현재 김제시 여러 부서에서 진행하는 관광 관련 용역이 총괄이 되지 않고 있으며 타 부서 업무라도 관광홍보축제실에서 김제 관광을 총괄하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승일 의원은 관광홍보축제실 소관사무에 대해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 김제지평선축제 기간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를 검토 요청한 바가 있었는데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며 의원 지적 사항에 대한 피드백의 부족을 지적했다.
양운엽 의원은 세정과 소관사무에 대해 “체납액 징수실적이 2022년보다 부진한 상황이므로 지방세 체납 해결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주길 바란다”며 “가상화폐 압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체납액을 징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순자 의원은 관광홍보축제실 소관사무에 대해 “김제지평선축제에서 음식부스 운영시 음식량, 가격 논란이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관리 해달라”고 주문했으며 김제시 관광정책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수관 의원은 관광홍보축제실 소관사무에 대해 “김제에 관심있는 분들인 고향사랑기부자 및 명예시민들에게 지평선소식지를 배부하여 김제를 지속적으로 알려 관계 인구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백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오늘부터 시작된 행정사무감사는 시의 행정을 점검하여 잘못된 행정 관행을 바로잡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인 만큼 오늘 지적한 내용들이 올바른 시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2023년 1일차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