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초기 전기화재 진압용 혁신 장비 도입…추후 전 시설 확대 예정

전주시설공단, 초기 전기화재 진압용 혁신 장비 도입…추후 전 시설 확대 예정

전주시설공단, 초기 전기화재 진압용 혁신 장비 도입...추후 전 시설 확대 예정
▲사진*초기 전기화재 대응을 위한 자동소화용구를 설치하는 모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초기 전기화재 대응을 위해 혁신 기술이 적용된 장비를 도입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 장비는 전기화재의 초동 진압을 위한 ‘자동소화용구’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시설인 전주 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골프장의 분전함에 설치됐다고 23일 밝혔다.

화재로 내부 온도가 섭씨 100도 이상 오르면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분사되는 방식으로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이다.

공단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화재의 빈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자동소화용구를 도입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화재의 발화 요인 중 전기적 요인이 23.1%로 부주의(50.0%) 다음으로 많다.

공단은 시범 운영 후 장비를 전 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본연의 역할을 고려해 ESG의 비재무적 3가지 요소에 ‘안전(Safety)’을 더해 ‘ESSG 으쓱 경영’을 추진 중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등 안전한 공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