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에서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겨울(冬)과 아이(童), 그리고 동화(動畫)를 모티프로 한 색다른 축제가 개최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예루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3 ‘동·동·동화 축제’는 ‘텐트 밖은 꽁꽁 낭만 캠크닉’을 테마로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예루원과 화인당은 한옥의 따스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반짝이는 공간으로 연출되며, 다양한 공연과 함께 체험행사까지 더해 이틀 동안 동화 같은 축제로 올겨울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축제의 주 공간인 예루원 앞마당에서는 캠핑과 소풍(피크닉)을 더해 낭만 가득한 ‘캠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
족들과 인디언 텐트에서 따뜻한 화롯불을 쬐며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따끈한 겨울 간식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울러 할머니가 읽어주는 K-동화, 추억을 되새기는 전통놀이 등 어른도 아이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예루원을 지나 예촌으로 가는 길목에는 다가올 새해 바람을 적어보는 소원 메시지를 걸어 따뜻하고 희망찬 마음을 공유하는 공간도 있다.
예촌 옆 더(the)이음 공연장에서는 남원소년소녀시립합창단의 아카펠라공연, 마술공연, 크리스마스 뮤지컬 등 동심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있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가 겨울 분위기와 동심으로 돌아 가보는 추억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3일, 24일 남원에 방문해, 한겨울 추위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헛헛함에 더욱 춥게만 느껴지는 겨울을 2023 ‘동·동·동화 축제’를 통해 동심과 낭만을 즐기며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