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전북지역 최초로 어린이 수영강습 프로그램을 상설·운영한다.
공단에 따르면 라온체육센터에서 지난 2일부터 어린이 수영강습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기초반 4개월 과정으로 기초영법교육과 생존수영(수상안전) 강습이 진행된다.
12세 이하 23명의 어린이가 하루 50분간 주 3회 강습을 받는다. 강습료는 1달 5만4000원이다.
어린이 수영강습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되는 것은 전북지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청 등에서 방학 기간을 이용해 어린이 수영특강을 운영한 적은 있으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수영강습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 적은 없다.
공단은 학령 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점 등을 감안해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라온체육센터에 어린이 수영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추후 강습 수요 등에 따라 프로그램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어린이 수영강습 프로그램의 상설 운영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육을 돕고, 어린이 수상 안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돼 뿌듯하다”며 “전주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