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공모에서 도내 전주예수병원이 최종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소아응급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했으며, 서류심사(`23.12월), 현장평가(`24.1.8.) 종합평가(`24.1.17.)를 거쳐 도내 소재한 전주예수병원을 1순위로 최종 선정(`24.1.30.)했다.
전주예수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최종선정됨에 따라 전담전문의 1인당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지정일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진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국에 1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전주예수병원과 충북대학교병원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전국적으로는 12개소가 운영될 계획이다.
강영석 복지여성복지국장은 “소아응급의료는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로 소아응급진료체계에 공백이 없도록 단계별 소아응급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소아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하고 정읍아산병원에 서남권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전용병동을 연내 설치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속 전문의에 수당을 지원함으로써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책임지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의사 인력 유출을 방지하며, 소아·청소년 등 취약계층 응급환자 이송비도 지원한다.
단계별 소아 응급 인프라 확충을 통해 24시간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아아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소아의료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