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병원 동행 도우미 서비스 제공!

부안군, 병원 동행 도우미 서비스 제공!

부안군, 병원 동행 도우미 서비스 제공!
▲사진*부안군, 병원 동행 도우미 서비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병원 동행 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돌봄 가족 없이 살아가는 독거노인의 증가로 노인돌봄 지원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병원 이용이 잦은 어르신들을 위한 병원 동행 도우미 서비스를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60세 이상 동행 도우미 4명을 선발해 안전수칙 등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부안성모병원 내에서 주중 평일에 오전, 오후 3시간씩 교대로 일을 하면서 병원을 찾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진료 접수와 수납, 진료 부서 안내, 약품 수령 등 병원 이용을 보조해 주는 보호자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사업을 시작한 지 한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일평균 20~30명이 이용하며 친절한 안내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주민은 “병원을 같이 갈 수 있는 동행자도 없고 글자도 잘 보이지 않아 이용에 불편을 겪었는데 같은 동년배여서 이야기도 잘 통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줘서 편하게 이용했다”고 말했다.
  
유안숙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내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