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친환경 농업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유용 미생물 생산·보급에 나선다.
무주군은 올해 EM과 광합성균, 유산균, 해조아미노산 등 총 7종의 농업용 미생물 110톤을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센터를 방문(09:00~18:00, 휴일 및 점심시간 제외)하면 연중 수령이 가능하다고 15일 밝혔다.
EM의 경우 지난해 10월 무인 공급장치를 설치해 사용자의 기본정보만 등록하면 공휴일과 주말에도 공급받을 수 있다. 단, 공정성 확보와 남용 방지를 위해 농가별로 하루 60리터까지 공급량 제한을 두고 있다.
이장원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 팀장은 “농업기술센터까지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무풍과 안성 농기계 임대사업장 분소에서도 유용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 효과도 탁월한 만큼 경영비는 줄이고 소득은 키우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질 좋은 유용 미생물 생산과 공급, 그리고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 미생물배양센터의 지난해 유용 미생물 생산량은 총 120톤으로 공급량은 9,280농가에 111톤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