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이 몽골 우문고비 주(주지사 공석, 이하 우문고비 주),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과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 치유‧의료관광 활성화 및 문화‧관광‧의료협력 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
재단은 ‘우문고비 주’와의 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 예정인 몽골 한국관광로드쇼에 참가한다. 이에 몽골 현지 네트워크 지속성을 확보하고, 대자인 병원과 협력해 몽골 지자체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몽골 현지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3월 대자인병원과 함께 2024년 3월 몽골 ‘헨티 주’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몽골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타깃 국가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교류에 힘써온 결과 ‘우문고비 주’와의 업무협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이뤄 냈다.
또한 헨티 주와는 지난 3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및 체류 관광 진행에 대해 진행 방법 및 일정을 논의하는 등 후속 사업을 준비 중이며, 체류 관광은 전북자치도 치유관광 거점지역(진안, 임실, 순창) 및 20개의 치유 관광지(전통문화, 미식, 한방 등)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문고비 주 달란자가드 시 바트벌드 시장은 “역사적 전통을 갖고 있는 두 지역이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 의료 교류 분야에서도 많은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 이경윤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도 내 우수한 치유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의료 관광객 유치를 끌어내 지역관광 활성화, 외래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문고비 주는 몽골의 22개 주 중 가장 큰 행정구역으로 서울의 270배에 달하며, 금과 구리 등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우리나라 기업의 개발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