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쌀값 안정화 위해 총력…오는 5일부터 매입

전북특별자치도, 쌀값 안정화 위해 총력...오는 5일부터 매입
▲사진*전북특별자치도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가 쌀값 안정화를 위해 쌀 매입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의 2023년산 민간 재고물량 5만톤 매입계획에 따라 도에 배정된 8,310톤(정곡기준)을 오는 5일부터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5만톤 중 4만 4천톤은 농협이 가지고 있는 재고를 매입하고, 6천톤은 민간미곡종합처리장이 가지고 있는 재고를 매입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농협 재고물량 4만 4천톤의 18.9%인 8,310톤을 우선 매입하고, 향후 민간미곡종합처리장에 배정된 6천톤 중 전북에 배정되는 물량을 추가 매입한다.

매입시기는 오는 5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며, 매입가격은 농협이나 민간미곡종합처리장이 농가로부터 지난해 벼를 매입한 가격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민간 재고물량 매입이 쌀값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수확기 이후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쌀값안정을 위해 지난 6월 정부에 2023년산 쌀 재고물량 15만톤 이상 시장격리를 건의한 바 있다.

또한 나인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도 ’쌀값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시장격리 촉구‘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