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잡고 시민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해 특별감찰 및 점검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한다.
전주시 감사담당관실은 추석 명절을 앞둔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추석명절 공직기강 및 행동강령 특별감찰’과 ‘추석명절 대비 건설공사 현장 기동감찰 및 시민불편사항 점검’ 등 특별감찰 및 점검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시민불편사항 점검을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시민불편사항 점검으로는 차와 사람의 왕래가 많은 도로 및 인도와 추석 명절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이 다수 이용하는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전주역 등 다중이용시설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포트홀과 시설물 파손, 안전 준수 사항 미비 등 시민불편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부서 및 시설관리자와 협업해 즉시 시정조치하고 있다.
또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사 현장 안전사고를 없애기 위해 기동 감찰도 병행한다. 이번 기동 감찰은 본청에서 추진하는 2억 이상 공사 현장, 양 구청에서 진행하는 1억 이상 공사 현장 등 6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6명, 2개반을 편성해 건설공사 현장을 불시해 방문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경미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를, 심각한 위반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및 형사고발 등 예외 없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다잡고, 시민에 모범이 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지난 20일부터 9월13일까지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특별감찰은 전주시 산하 전 부서 및 공단·출연기관을 대상으로 4개반(20명)을 편성해 추석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등 이행 실태와 행동강령 위반, 품위유지 의무 위반, 소극행정, 복무기강 해이 등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최삼 시 감사담당관은 “민족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다중이용시설 및 건설공사 현장점검으로 시민,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아울러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통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자 복무기강 해이를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