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추석 앞두고 농민공익수당 지급…무기명 선불카드 2매 지급

순창군, 추석 앞두고 농민공익수당 지급…무기명 선불카드 2매 지급

순창군, 추석 앞두고 농민공익수당 지급...무기명 선불카드 2매 지급
▲사진*순창군청사 전경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민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 37억 원 규모의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올해 극심한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키 위한 것으로, 대상자 1인당 6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고 3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 지원대상은 2년 이상 계속해 전북자치도 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도내 농지 또는 농업인의 주소지와 연접한 타시도 농지에서 영농규모가 1,000㎡ 이상인 실제 경작하는 농가가 해당된다.

군은 농민 공익수당 대상자를 6,205명으로 확정했으며, 대상자에게는 순창군 전 지역에서 사용가능한 무기명 선불카드 2매가 지급된다. 각 카드에는 30만 원이 충전되어 있어, 1인당 총 60만 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농민들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이 카드의 사용 기한은 1년으로, 농민들은 충분한 시간 동안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사행업종, 온라인업종, 교통업종에서는 카드 사용이 제한되어 있어, 실질적인 생활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상 관측이래 최장기간 폭염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