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안심 수돗물 공급에 총력…노후 상수관 정비!

익산시, 안심 수돗물 공급에 총력…노후 상수관 정비!

익산시, 안심 수돗물 공급에 총력...노후 상수관 정비!
▲사진*나은정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 신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관련 정례 브리핑 모습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키 위해 2030년까지 노후 상수관 정비에 나선다.

나은정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익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올해부터 6개년 계획으로 평화동과 마동, 동산동 등 구도심 일대 금강급수구역을 대상으로 ‘신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금강급수구역은 노후관 비율이 높고 유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이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 착수를 위한 기본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환경부 사전기술검토를 통해 대상지 및 총사업비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사업은 시가 추진 중인 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2020년부터 신흥중블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현대화 사업에 총 605억 원을 투입한 결과 현재 사업전 사업대상지인 신흥급수구역의 유수율을 기존 66.5%에서 90%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30만 톤(일 평균 6,300톤)의 누수를 줄이고 23억 원 가량의 수돗물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금강급수구역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10만 톤의 누수를 추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신흥급수구역과 함께 익산시 전체 유수율을 10% 이상 높여 연간 540만 톤의 누수 저감과 54억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은정 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수돗물 품질 향상은 물론, 상수도 경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상수도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