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 확대방안 모색!

진안군,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 확대방안 모색!

진안군,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 확대방안 모색!
▲사진*진안로컬푸드 공공급식 확대 방안 협의회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을 넘어 공공기관 식탁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진안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확대방안 협의회’를 갖고, 지역 농산물의 공공급식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군청 관계자와 관내 공공기관 영양사, 식재료 구매 담당자, 로컬푸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를 위한 기관별 의견을 나누고, 공급 가능 품목과 물량을 공유했다. 또한 공공급식 확대에 따른 운영체계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군은 현재 학교급식 위주로 공급 중인 지역산 농산물을 내년부터 군청과 보건소, 노인복지관, 진안군의료원,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내 공공기관 급식으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단계적으로 공공단체 급식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남수 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지역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민이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공공급식을 기반으로 한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는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