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21일(수) 바이오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 농생명분야 대표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37개 기업을 대표기업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대표기업은 3년차 2개사, 2년차 15개사, 신규 선정 20개사로 구성되었으며, 식품제조뿐만 아니라 지역 유통분야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전북자치도 백승하 농식품산업과장,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 선정기업 대표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기업 소개 영상 ▲전시제품 소개 ▲지정서 수여 ▲사업비 집행 매뉴얼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규로 선정된 대표기업 20개사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모집했으며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다단계 심사를 거쳐 2: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전북 농생명분야 대표기업 육성사업’은 유망기업을 창업스타 → 성장스타 → 리딩스타 순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단계별 성장 로드맵을 기반으로 하며, 기업별 성장 전략 수립,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국내외 판로 확대,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식품 제조기업 중심의 지원에서 가공식품 유통분야까지 확장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1:1 전담 매니저 배치 ▲성장전략 수립 ▲역량 강화 컨설팅 등 밀착형 종합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지원을 받은 졸업기업 20개사는 평균 41.6%의 매출 증가, 41명의 신규 고용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전북 농생명·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북자치도 백승하 농식품산업과장은 “도내 농생명·식품기업의 성장은 전북경제의 핵심 성장축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기반이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대표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확보를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이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진흥원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규 선정 20개사는 창업스타 10개사 ㈜그린로드, 노아펫바이오, ㈜상상, ㈜성수주조장, 앤제이메디칼(주), 위하다컴퍼니, ㈜유화당, 지평선농부들(영), 홍삼이생강날때, (유)지호이다.
성장스타 8개사 ㈜담꽃, ㈜두손푸드, ㈜디자인농부, ㈜말린, 뽕의도리,(유)아리울수산, (유)유기지기,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이다.
리딩스타 2개사는 ㈜윤율, ㈜은성푸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