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최첨단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전 수영장에 구축!

전주시설공단, ‘최첨단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전 수영장에 구축!

전주시설공단, ‘최첨단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전 수영장에 구축!
▲사진*에코체육센터 수영장에 설치된 ‘수영장 AI 안전관리 시스템’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운영하는 수영장 시설 전체에 ‘수영장 AI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됐다.

공단에 따르면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 도내기샘국민체육센터, 라온체육센터에 이어 에코체육센터에도 최근 수영장 AI 안전관리 시스템이 설치됐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수영장 시설에 최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이 갖춰진 것이다. 

‘AI Pool Lifesaver(에이아이 풀 라이프세이버)’라는 이름이 붙은 이 시스템은 수영장 전체를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동작 감시 카메라’를 통해 이용객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물속에서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는 이용객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안전관리자는 모니터 화면을 통해 사고 구역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하게 현장에 투입해 인명구조 활동을 벌일 수 있다.

수면 아래에서 부유하는 익수 사고자의 식별도 가능하다.

AI 탑재로 학습을 통해 그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간다.

공단은 13년간 체육시설을 관리‧운영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듬해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또 민간기업과의 협력으로 2년여간 연구 개발 끝에 AI를 탑재한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혁신 품목으로 선정됐다.

시스템에 대한 문의와 벤치마킹이 여러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다.

최근 완주의 한 수영장에 이 시스템이 설치됐으며, 정읍의 한 수영장과도 설치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복합시설부의 이병우부장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수영장에 향상된 인공지능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한층 더 안전한 공공 체육시설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