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교통약자의 소중한 권리 행사를 위해 이지콜 택시로 투표장 이동을 지원한다.
공단에 따르면 교통약자지원부는 사전투표 기간인 이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권을 가진 교통약자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지콜 택시를 매일 4대씩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본투표가 실시되는 다음 달 3일은 이지콜 택시 총 8대를 투입해 교통약자 투표권자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 중 거동이 불편한 사람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인의 자택에서 투표소까지 왕복 운행을 지원한다.
투표확인증을 제시하면 운임을 받지 않는다.
이지콜센터(063-271-2727)로 사전투표일 또는 본투표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락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를 위해 선거 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장애인의날, 어린이날, 가정의날, 노인의날 총 4차례 교통약자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이지콜을 무료로 운행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