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 체육시설에 ‘배려 거울’을 설치했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도내기샘국민체육센터 출입문에 배려 겨울이 설치됐다고 27일 밝혔다.
배려 거울은 뒤따르는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거울로, 뒤 이어 출입하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출입문 잡아주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자는 것.
뒤따르는 사람을 인지하지 못해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의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복합시설부 이병우 부장은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 부문까지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며 “작은 행동이지만 반복될수록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출입문을 잡아주는 행동은 ‘내가 당신을 배려하고 있다’는 마음을 가장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러한 작은 배려가 이어진다면 전주 전역에 배려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