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30일 제주특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전남·광주·제주 경제진흥원과 함께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상생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호남권(전북·전남·광주)과 제주권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4자간 교차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전국 공공기관 최초 3자 교차로 진행된 릴레이 기부는 올해 제주를 포함해 4자 교차기부로 확대 시행한다. 다음달까지 각 기관에서 자발적으로 300만원 이내의 기부금을 마련해 전북은 광주에, 광주는 제주에, 제주는 전남에, 전남은 전북에 기부하겠다는 계획이다.
네 기관은 이번 상호기부를 계기로 ▲향후 기부자 답례품으로 사용할 농축산물 및 특산품 발굴·상품화 지원 ▲답례품을 통한 지역 내 수요혁신 등에 협력키로 했다.
경진원 조정락 경영지원부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이번 교차기부는 기관 간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상생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모델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포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상당의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