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검정고소애’ 개발 보급..불포화지방산 함량 높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와 함께 식용곤충 산업의 외연 확대를 위해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의 새로운 계통인 ‘검정고소애’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소애는 2016년 일반 식품 원료로 인정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식용곤충으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고소애는 일반적으로 노란색을 띠는데 이와 다른 검은색 애벌레가 농가에서 드물게 발견되자 연구진은 식품 원료로 등록된 고소애와 검은색 애벌레가 같은 종인지를 확실하게 구분하기 위해 종을 판별했다. 농촌진흥청은 충북농업기술원과 함께 형태 분석, 분자 진단, 발육 특성 비교 등으로 검은색 애벌레가 기존 애벌레와 같은 종임을 확인하고, 선택적 육종으로 검은색 형질을 고정한 ‘검정고소애’를 개발했다. ‘검정고소애’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단백질 함량은 기존 고소애와 비슷하나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은 약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Asia-Pacific Entomology (IF=1.5)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검정고소애’는 지난해 곤충생명자원으로 신규 등록됐으며, 앞으로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에서 체계적으로 육성해 보급할 계획이다. ‘검정고소애’ 종자 신청은 10월부터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에서 받을 예정이며, 건당 1kg씩 보급된다. 이희삼 농촌진흥청 곤충양잠산업과장은 “‘검정고소애’ 개발과 보급이 식용곤충 육종 연구와 관련 산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육하기 쉽고 생산성이 높으면서 영양성분도 풍부한 새 계통을 신속히 개발해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 민속경기 전 종목 입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도 김제시 일원에서 개최된 전북도민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민속경기 전 종목 입상을 차지했다. 진안군은 전북 14개 시·군 중 전주시에 이어 전체 종합 2위의 성적으로 사전경기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진안군은 제기차기와 고리걸기 종합 우승,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 종합 준우승, 투호 남자 3위 등 민속경기 4개 전 종목 등에서 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김제시와 김제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39개 종목(정식 37, 시범 2)으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 예정으로 본 대회 시작 전 민속경기 등 8개 종목만 사전경기가 진행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이 매년 민속경기에서 강세는 보였지만 이번처럼 전 종목 입상은 정말 기록적인 경기결과”라며 “정봉운 군 체육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맺은 결실인만큼 이 기세를 모아 본 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 민선 8기 1년간 군민과의 약속 이행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점검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 실현을 다짐했다. 장수군은 28일 군민회관에서 자문단과 배심원단 26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4차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과 배심원단은 2022년 9월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5개 분야 총 70개 공약사업에 대한 공약 이행상황 점검 및 평가, 공약사항 추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평가를 민선 8기 출범 중간평가 차원으로 각 공약사업에 대한 담당별 추진상황 보고와 정상 추진 여부, 연도별 추진계획, 달성도 적정 여부, 공약사업에 대한 예산계획 등을 철저히 확인·점검했다. 육영수 공약 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장은 “공약 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 회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자체장의 공약사항 이행을 직접 평가하는 자리”라며 “군민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이 될 수 있도록 부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축산농가 경영 지원…농가부담 완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산지 출하 가격 하락과 배합 사료값 인상으로부터 축산농가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시는 비용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23년 2차분 사료구매 융자금 60억원을(이율 1.8%) 65개 축산농장에 배정하고 외상구매 사료대금 상환과 현금구매 전환에 사용토록 했다. 이번 사료구매 융자금의 배정은 22년 150억원, 23년 1차분 70억을 포함해 총 4차에 걸쳐 총 280억원을 배정 지원하는 것으로, 코로나 이후 회복되지 않은 소비경기와 국제 곡물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상된 배합 사료값 유지가 장기화되면서 농가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원활한 경영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외에도 농가의 사료구매 융자금의 이자보전 지원사업, 농수산 발전기금을 통한 사료 구매비 융자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료비 부담을 완화 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료구매 융자금 지원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에서 저리 융자금을 적극 활용해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 수상!..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고 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이 전북시군의장협의회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해양 의장은 지난 25일 고창군에서 개최된 제17회 전라북도 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민생과 소수약자, 군정발전을 최우선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현장의정을 실천한 공로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최봉환)로부터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은 「무주군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를 비롯해 주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조례안, 예산안 등 주요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 및 의결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기동)가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무주군의회 안도영 주무관과 하경철 주무관이 주민중심의 모범적 복무자세와 창의적 직무수행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전라북도지사 표창과 전북도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해양 의장은 “민생을 챙기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대화해온 의정활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전북 기초의회 의원과 직원이 모두 모인 이 자리에서 수상하게 되어 더욱 영광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