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전주시 제3호 수소충전소(가칭) 구축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가 전주지역 제3호 수소충전소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정부와 전북도 수소산업 육성계획에 부응하고 도내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주시와 제3호 승용차용 수소충전소(가칭) 구축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도내 최초 공공발주 ‘익산2공단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전주시 삼천동의 버스, 상림동의 승용차 충전소 등 각각 1개소,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전주시 1개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전주 삼천 수소충전소는 전주시내를 운행중인 수소버스 충전소로 올 3월에 준공됐으며, 5월부터는 수소버스 뿐만아니라 승용차 충전을 병행해 600여 대에 이르는 전주 수소차량들의 충전 여건을 대폭 개선시켰다. 또한, 전주시는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하는 제3호 수소충전소의 민간운영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고, 공사는 제안서평가를 통해 충전시스템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 체결을 위해 최종 협상중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 예정인 전주시 제3호 수소충전소는 하루 최대 수소승용차 50대 정도 충전이 가능하고, 도내 충전소 배치의 지역적 균형 안배 등을 고려해 전주시에서 사업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이는 수소차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내년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소충전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도내 수소차 보급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2019년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는 오는 2040년까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성과 목표, 추진전략 등이 담겼다. 지난 2018년 1천800여 대였던 수소차를 2022년 8만 1천 대, 2040년에는 620만 대 보급을 목표로 세웠고, 수소충전소도 2018년 14개소에서 2022년 310개소, 2040년 1천200개소 구축을 목표로 세웠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12년 마무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2010년 7월부터 12년간 전북교육을 이끌었던 김승환 교육감이 오는 28일 이임식을 갖고, 전북교육감직을 마무리한다. 28일 오후 6시 전라북도교육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임식은 교육청 직원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참석해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마련된다.   이임식은 도교육청 일반직공무원 동아리 ‘청보리’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해 12년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 교육가족들의 보내는 마음을 담은 송별사, 교육감 이임사,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교사 동요동아리 ‘동요샘’이 만든 창작곡 ‘그대 삶의 여백이 사랑으로 채워지기를’을 부르며, 김 교육감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8일 오후 2시부터 도교육청 각 실·과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전북교육감으로 지내 온 치열하고 유쾌했던 12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교육감은 교사와 아이들을 지키는 파수꾼, 돌보미라고 생각하고 오로지 교육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아름다운 이별이 될 수 있도록 손 잡아주셨던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27일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간부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공직은 개인적인 것인 동시에 공적인 것이라는 것, 지역적인 것인 동시에 국가적인 것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라”면서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전북교육이 있고, 내가 있기에 대한민국 교육이 있는 것이다’는 소명감·사명감을 한시도 놓지 마시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12년 전북교육감 자리에 있으면서 한 번도 지루하지 않았고, 고통스러운 적 없었다, 가끔씩은 ‘나는 왜 이렇게 사람복이 많을까’, ‘어쩌다 내가 이런 분들 만나서 전북교육감 일을 하게 됐을까’생각한다”며 “한분 한분 존재 자체가 빛나고, 앞으로도 공직자로의 삶이 탄탄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전북대학교, 중앙아시아 디지털 포용성 확대 모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가 개발도상국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디지털 포용성 확대’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 전북대는 지난해 10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Post-코로나시대, 개도국과의 연구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위기 대응방안’ 공모사업에 선정을 통해 ‘한국형 더 나은 디지털 포용성(K-Better Digital Inclusiveness) 지표 개발과 적용 ’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그 시작으로 전북대 박지연·신보람 교수팀(국제인문사회학부)은 지난 20일과 2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British Management University, 영국 Cambridge University 중앙아포럼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소외계층에 대한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주제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아시아 디지털 전환의 현황과 디지털 포용성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포모쉬체니코프(pomoshchnikov) UN ESCAP 중앙아지역 소장, 압둘라예프(Abdullaev) ADB 중앙아 경제협력 프로그램 책임자, 색소나(Saxona) Cambride University 교수 등 7명의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중앙아시아 지역의 정보통신기술의 수준은 여전히 낮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토론자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의 성공 여부가 중앙아시아 개도국의 국가 발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는데 공감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역량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관계 모색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둘째 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샤드마노프(Shadmanov) Digital Economy Research Center 연구원, 레빈스카야(Levinskaya) British Management University 교수, 오라자갈리예프(Orazagaliyev) Nazabayev University 교수 등 7명이 발제자로 나서 시민사회가 기대하는 디지털 시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했다. 중앙아시아의 디지털 포용성의 확대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형태의 발전으로 수렴되어야 할 것이며,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성에 유념해야 함을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 막수도프(Maxsudov) 정보통신개발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디지털 포용성 확대는 우즈베키스탄 국가 발전 전략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고, British Management University의 오조그(Ozog) 총장 또한 “개도국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로써 디지털 포용성 확대 논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중앙아시아의 디지털 포용성을 논의하는 이번 국제회의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KOICA 박순진 우즈베키스탄 소장은 “전북대학교의 중앙아시아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연구 수행이 디지털 ODA 분야의 양적 확대에 걸맞은 질적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의 기획 및 운영을 맡은 국제인문사회학부 신보람 교수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향후 중앙아시아와 한국 간 디지털 ODA 사업의 질적 제고를 위한 지식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 확대를 통해 개도국 현지 소외계층의 디지털 포용성 확대에 기여할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군,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코로나19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오는 27일부터 8월1일까지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금으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5월29일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과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법정 한부모가족 자격 보유자 약 4500세대로 예상된다. 지원금액은 자격, 가구원수에 따라 최소 30만원(1인)에서 최대 145만원(7인 이상)까지 차등 지원하며 높을고창카드로 지급한다. 보장시설 수급자의 경우 예외적으로 시설에 보조금(현금) 형태로 교부된다. 이번 긴급생활지원금 카드는 오는 12월31일까지 고창군 관내에서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업종과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조정화 군 사회복지과장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긴급생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8대 장수군의회 폐원식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의회(의장 김용문)가 지난 23일 장수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장수군의회 폐원식을 갖고 지난 4년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장수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폐원식에는 김용문 의장 등 제8대 장수군의회 의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표창패, 의원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24일 밝혔다. 제8대 장수군의회는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현장 위주의 활동을 통해 주민의 의견이 군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군민을 위한 활발한 입법활동과 5분발언, 군정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군정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정례회 8회, 임시회 38회 운영을 통해 조례·규칙안 352건, 동의·승인안 92건, 결의안 6건, 예산결산안 50건 등을 처리했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마무리했다. 김용문 의장은 “보람과 아쉬움 속에 4년간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주신 동료의원들과 장수군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해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9대 장수군의회에서는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9대 장수군의회는 오는 7월 1일 임시회 및 개원식을 갖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