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내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전문계열) 학생들이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을 펼친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9월 5일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내 13개 직업계고 학생 65명이, 21개 직종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기술은 단단하게 열정은 뜨겁게 Skill up 경남’을 주제로 창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창원지역 5개 경기장과 김해, 진주, 사천 지역 3곳 등 8개 경기장에서 실시된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단 1,797명과 관계자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 학생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8일간 열전을 벌인다. 전북에서는 지난 4월 전북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생 65명이 메카트로닉스, 용접, 산업용드론제어, CNC밀링, 자동차차체수리, 요리 등 21개 종목에 출전한다. 대회 입상자는 메달과 상장, 상금을 함께 받는다. 입상자 중 일부에게는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종별 금메달 수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얻는 등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숙련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57회를 맞는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역 간 숙련기술 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풍토 조성 및 저변 확산을 통한 산업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월:] 2022년 08월
전라북도, 닭・오리 계열화사업자 지원 자금 확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2년 축산계열화사업 운영 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6개 닭・오리 계열화사업체에 421억 원을 확보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닭 계열화사업체는 ㈜하림(120억 원), ㈜동우팜투테이블(80억 원), ㈜참프레(70억 원), ㈜사조원(30억 원), ㈜코리아더커드(30억 원)이며, 오리 계열화사업체는 ㈜유피에프앤비(91억 원)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국 541억 원 사업비의 78%에 달하며, 이들 업체에는 연리 0~2%, 2년 일시상환 또는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해당 자금은 계열화사업에 소요되는 시설・운영 자금뿐만 아니라 농가에 지급되는 가축 구입비, 사육비, 사육자재비, 가축 또는 축산물 생산 장려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닭・오리 계약 사육농가는 안정적인 가축 사육에 따른 농가소득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축산계열화사업 운영 자금 융자 지원을 통해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계열화 업체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닭・오리고기 수급불안 해소 및 가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계열화사업은 계열화사업을 등록한 닭·오리 사업자에 시설 및 운영 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정책이다.
무주군, 친환경 에너지 타운 신규 사업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환경부로부터 2023년도 친환경 에너지타운 신규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적상면 방이리 62-2 일원에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유리온실과 저온창고 등 스마트 팜 특화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해 여열(남은 열)을 이용해 고소득 특화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특화작물 재배기술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자립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군은 스마트 팜 특화작물 재배단지와 연계해 농산물 체인 유통망 구축, 그리고 지역 특산물에 대한 유통 체계가 마련되면서 지역특화 유통망이 구축할 전망이다. 이로써 지역특화 유통망 구축을 통한 생산 농산물의 품질유지 및 상품성 강화, 지역명품화, 판매 경쟁력 강화 등 에너지타운 조성에 따른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이형재 군 환경위생과장은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으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활용해 신규 소득원이 발굴될 전망이다”라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한 체험, 체류형 신규 관광자원으로써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은 환경기초시설에 갖는 기피 혐오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해 주민참여 수익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선8기 전북 시·군의회 협의회 첫 출발…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결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민선 8기 전북지역 시·군의회 협의체인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25일 첫 회의를 갖고 지역 발전과 도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전주시의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만장일치로 제9대 전반기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협의회는 지방의회 공동 문제와 지방자치 발전 관심사 협의, 교류 협력 등을 위해 지난 1991년 5월 출범했다. 통상 협의회장은 규모가 가장 큰 전주시의회 의장이 맡고 있다. 또 협의회는 상임부회장에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과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을, 감사에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번에 추대된 임원들은 앞으로 2년 여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기동 신임 협의회장은 “전북 시·군의회를 대표하는 협의회가 지역정치의 중심에서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시총회에서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고창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안에서 “고창 갯벌이 지리적 특성상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의 중앙에 있고, 지역 균형발전과 갯벌의 효율적 보전관리를 위해서는 고창에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창군과 고창군의회는 람사르습지도시 지정 등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를 높이기 수년간 노력해 왔으며, 갯벌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부지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피력해왔다. 한편 이날 채택한 결의안은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김제시, 신나는 미디어 책체험 버스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립도서관이 22년 책체험버스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김제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출판문화진흥원에서 지원하는‘22년 책체험버스운영’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27일(토)에 신나는 미디어 책체험 버스 행사를 시립도서관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험버스는 학생들에게 전자책·오디오북·AR북·VR북 등 다양한 형태의 출판 콘텐츠와 함께 할 수 있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문화 소외 계층인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증강현실 책과 로봇을 활용한 책 읽기로 다양하고 신기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3D펜을 활용한 캐릭터 만들기는 도서관이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닌 직접 만들고 창조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준비했다. 소연숙 시립도서관장은 “책체험 버스사업을 통해 시대의 흐름과 미디어 변화에 발 맞춘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독서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책 체험버스’운영사업은 책과 독자를 이어주는 이동식 디지털 도서관 형태로 운영되며, 출판 문화 취약지역에 도서전·독서 행사 등을 직접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