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지역 내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무주택 신혼부부 가정의 주거비 부담완화와 안정된 정주 여건 조성으로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혼인 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2017.10.1.~2022.9.30)인 무주택 신혼부부다.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6개월 이상 정읍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부부합산 연 소득이 8,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공공임대 주택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되며 연 1회 지급, 지원 조건 유지 시 최대 5년간 지원된다. 사업 신청은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주민등록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임대차 계약서, 신분증, 통장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정읍시 성장전략실(063-539-6882)로 문의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주거비 마련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는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주거 여건 마련과 저출산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내에서 연 1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제도다.
[월:] 2022년 09월
순창군, 공공승마장 활성화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지난 5월 2년여 만에 본격 재개장한 공공승마장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순창군은 정화영 순창 부군수가 직접 나서 이달에만 관내 공공기관 세 곳을 찾아 공공승마장을 홍보하고 이용 협조를 구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정 부군수는 순창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순창교육지원청 김항윤 교육장, 김종소 장학사를 만나 승마장 이용 홍보와 관내 학생들에게 방과 후 활동 및 체험학습으로 승마체험을 편성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김항윤 교육장은 “교육청 직원들에게 승마장 이용을 적극 장려하며, 각 학교장들에게 많은 학생들이 고급스포츠인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부군수는 이어 순창경찰서를 방문해 김난영 순창경찰서장에게 공공승마장 홍보와 이용 협조를 구했다. 김난영 순창경찰서장은 공공승마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승마체험을 하며 “직원들에게 승마장 이용을 장려하고 경찰서 홈페이지에 승마장 홍보물 게시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소방서 또한 일정상 승마 체험을 하지 못했지만 승마장 이용 협조와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했다. 군은 수준 높은 스포츠 체험 복지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순창군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번 달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 직원 무료승마체험을 실시한다. 양은욱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순창 공공승마장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된다면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로 주춤했던 순창군 공공승마장이 다시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문화재주변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안) 공청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이하 허용기준)’ 마련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20년 11월 전라북도 문화재보호조례 전부개정 및 보물로 승격지정에 따라 기존 운영되던 허용기준을 조정하거나 마련해야 하는 무주군 내 지정문화재 중 국가지정문화재 무주 한풍루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무주향교 대성전에 대한 허용기준(안) 관련 주민공청회를 다음달 5일 전통문화의집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지정문화재 주변에 위치한 문화재와 더불어 보호될 필요성이 있는 주변환경으로 시·도지사가 문화재청장과 협의해 조례로 정한 지역을 일컬으며 문화재(부동산문화재) 지정 시 자동으로 설정된다. ‘허용기준’은 문화재보호법 제13조(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보호)와 전라북도 문화재보호 조례 제5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보호 규정에 따른 사항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개발행위 등 문화재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기준을 제시, 건축행위 등 개발사업 계획 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설정·운용되고 있는 제도다. 관리단체인 기초지방자치단체인 무주군에서 문화재별 특성과 문화재주변 개발현황 등을 검토해 허용기준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날 개최되는 주민공청회는 지난 8월 9일부터 20일간 공고한 허용기준안 2건(무주 한풍루, 무주향교 대성전)에 관한 것으로 지난달 18일 개최된 주민공청회 당시 주민참여 저조 등 민원 발생에 따른 것. 문화재 지정현황과 건축행위 허용기준안 안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10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받아 무주군청 문화체육과로 소정의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문화재청 및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에서는 군에서 작성한 허용기준(안)과 주민의견에 대해 현지조사와 심의를 거쳐 허용기준을 고시하게 된다. 임정희 군 문화체육과 문화재팀장은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해 주민의견을 반영한 허용기준 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며 “주민들의 의견에 신중하게 귀를 기울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안은 무주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무주군청 문화체육과를 직접 방문해 열람·확인할 수 있다.
전북대학교 GTEP사업단, 12억 원 지역기업 제품 수출 성과…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사업단장 김민호 무역학과 교수)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한·베 메카트렌드 박람회에 참여해 역대 최대인 12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사업단은 이번 박람회에 무역학과 김가영, 황덕건, 경영학과 백지원 학생 등이 전북 소재 중소기업인 두손푸드와 제이웰푸드와 함께 참여해 현지 바이어 상담과 현장판매 등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천연조미료 제조 업체인 제이웰푸드는 베트남 바이어와 한화로 약 12억 원(85만2천 달러)을 계약하는 성공적인 수출 실적을 냈다. 함께한 두손푸드 역시 여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여러 유력 바이어를 확보, 추후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백지원 학생(경영학과)은 “B2B 중점의 박람회는 처음 참가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걱정이 있었지만, 천천히 바이어의 니즈를 파악하며 유동성 있게 대응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식 계약을 위한 샘플 판매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상품의 특화점이 있어야 바이어에게 어필하기 용이하다는 것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 전북도청, 전주시청이 지원하는 글로벌 무역인재양성사업으로, 매년 35명 안팎의 학생을 선발해 외국어특강, 무역이론 및 실무교육, 박람회 참가 등 무역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수출유망기업의 국내·외 박람회에 참여해 통역 및 수출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익산시, 수변도시 익산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특별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수변도시 익산의 도시 정체성과 역사성을 재조명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마한박물관에서는 ‘물, 익산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금마 서동공원 내 마한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금강과 만경강 사이에 위치해 물과 관련된 역사적 흔적이 많은 익산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금마지(金馬誌) 등 5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어 수변도시 익산의 역사적 의미를 풀어본다. 전시는 ‘물, 옥야를 흐르다’, ‘물, 길을 열다’, ‘물, 비극을 남기다’, ‘물, 터전이 되다’, ‘물, 기원의 마음을 담다’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익산을 감싸고 있는 두 물줄기와 옥야(沃野)라고 불릴 정도로 비옥한 땅에서 살아간 익산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되짚어본다. 대동여지도와 금마지 등을 통해 익산을 흐르는 강의 모습과 다양한 하천의 모습을 소개하고 새로운 문화 통로이자 물자가 이동하는 교통로였던 강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유물을 전시한다. 또한 풍족한 물과 비옥한 토지 때문에 일제강점기 수탈의 중심지가 된 익산의 모습과 선사시대 유물과 농기구·어구 등을 전시해 물과 함께 살아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물과 관련된 풍속인 ‘성당포구 별신제’와 ‘웅포 용왕제’에 대해 알아보고 ‘성당포구 별신제’에 연주되었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7-7호인 성당포구 농악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특별전 전시연계체험으로 ‘희망 담은 솟대만들기’ 체험 키트를 서동축제 기간인 10월 1일(토)부터 10월 3일(월)까지 매일 20명씩 증정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명품 수변도시 익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익산과 주변을 흐르는 두 물줄기에 담긴 이야기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