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상호금융 건전여신 15조원을 달성해 2일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달성탑을 수상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전북지역 92개 농축협의 상호금융여신이 지난 2017년 10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5년만에 5조원 성장한 것이다고 밝혔다. 전북농협 상호금융은 92개 지역농축협을 기반으로 324개 신용점포가 있으며,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 농업인 행복대출, 영농우대 특별저리 대출’ 등 농업인 특화상품과 ‘햇살론, 사잇돌 중금리대출’ 등 저소득, 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 상품 판매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해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실적으로 성장한 전북농협의 위상을 높여 준 농축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하반기에도 계획한 목표를 성실히 추진해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전북농협을 만들어 나가자”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농협의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은 예수금 달성탑과 더불어 지역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성장을 유도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며, 전북농협 상호금융은 예수금 18조와 함께 금융자산 33조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월:] 2022년 09월
장수군, 장수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지난 1일 장수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향교(전교 육동수) 주관으로 이날 석전대제에서는 최훈식 장수군수가 초헌관, 장정복 의장이 아헌관, 양동혁 장수경찰서장이 종헌관을 맡아 봉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전통 제례순에 따라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육동수 전교는 “석전대제는 문화·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이라며,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석전대제를 알려 예절과 충효사상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향교에서는 석전대제를 비롯해 향교일요학교 등 인성교육과 기로연 등 장수의 전통 유교문화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통문화 계승으로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키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석전대제는 문묘제례악과 그 의식을 보존하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맞춰 성균관 및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의식으로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고창군, 농가에 실질적 지원 통한 ‘농업소득 안정화 대책’ 마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쌀 값 하락 등 농업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고창군이 지속가능한 농업 소득 안정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8월30일 오후 심덕섭 고창군수 주재로 농업관련 부서장·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 현안 대책마련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농업개방, 쌀값 하락, 농자재 가격 상승 등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 농업 피해 최소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먼저, 고창군은 신속한 시장격리로 쌀값 안정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논타작물 장려금 지원 확대를 검토해 쌀 값 하락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군비지원 사업 6개 분야(중소형농기계, 원예특작생산단지 지원, 소규모비닐하우스 지원, 하우스작물재배용 수정벌지원, 고추건조기 지원, 농산물중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의 보조율도 기존 40%에서 50%로 상향 조정된다. 아울러 농기계 면세유나 비료 인상분을 지원해 농작물 생산비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최소화한다. 특히 농촌인력 부족 문제 관련, 청년 농업인과 승계농을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추석맞아 지역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행사 등도 추진된다. 지속가능한 농업소득 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비율도 15%→20%로 높인다. 전폭적인 지원으로 내년 농업분야 지원예산은 올해보다 49억3500만원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피땀 흘려 지은 농산물에 감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어야 할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 농민들의 근심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짓고,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수군 김남기 의원, 군정질문 통해 쌀값 폭락 대책 마련 촉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의회 김남기 의원이 지난 8월 31일 제340회 장수군의회 임시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쌀값 폭락에 대비한 벼 재배농가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김남기 의원은 “농자재 가격과 물가가 폭등하고 있지만 쌀 소비량 감소와 정부의 미흡한 시장격리로 쌀값이 폭락해 농가의 시름이 깊다”며 “벼 재배농가 지원을 위한 군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쌀 농업은 식량안보와 식량주권의 근간이라는 김 의원은 “농업인 단체와 국회, 지방의회가 양곡관리법에 따른 수급안정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가격하락의 책임을 농민에게 전가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남기 의원은 군에서 선제적으로 예산을 세워 자체 매입물량 1kg당 100원씩 보전해 벼 재배농가의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우리 군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최훈식 군수는 “벼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조례의 개정과 시행지침을 조속히 마련해 기금을 통해 벼 농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쌀값 폭락은 전국적인 문제인만큼 중앙정부와 도에 대책 마련을 적극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설공단, 추석 연휴 기간 장사시설 전면 개방…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올 추석 연휴 기간에 봉안당과 봉안원 등 전주 공설 장사시설을 전면 개방한다.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에 장사시설을 전면 개방하는 것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2년 반만이다고 2일 밝혔다. 그 동안 실외 시설인 효자공원묘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개방했다. 그러나 이번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는 이 같은 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돼 성묘객들이 자유롭게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최소한의 방역 조치로 제례실 이용과 시설 내 음식물 섭취는 제한한다. 장사시설의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종전과 동일하다. 화장시설인 전주승화원은 추석 당일인 10일 하루만 휴장한다. 공단은 성묘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봉안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석맞이 특별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규모의 인파가 봉안시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2019년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 총 3만1000여 명의 성묘객들이 전주 공설 장사시설을 찾았다. 하루 평균 7750명이 다녀간 셈이다. 이에 공단은 봉안시설 예초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성묘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구대식 이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른 장사시설 개방으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많은 추모객들이 우리 장사시설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과 제례실 폐쇄 등의 금지 조치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