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 보건소가 시민이 찾고 싶은 보건소로 거듭나기 위해 보건 환경을 개선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보건기관을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선제적 감염병 예방을 통한 건강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감염병 대응 및 예방사업’,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 예방사업’,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을 위한 ‘모자보건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지역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사업추진을 통해 건강 행복 도시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고 27일 밝혔다. ▲낡은 보건기관 3개소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재탄생 정읍지역 보건기관 3곳이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재탄생된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13억400만 원을 투입, 노후 보건기관 3개소를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정읍 시립요양병원과 옹동보건지소, 태인보건지소 총 3개소로 현재 옹동·태인보건지소 2개소는 지난 6월에 착공해 공사가 완료됐으며, 정읍 시립요양병원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로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 열원설비와 같은 건축물 성능 요소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AI-IoT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도 스마트하게~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헬스케어 분야의 급속한 디지털 전환(DX)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정읍시보건소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기술(AI-IOT)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스피커와 스마트폰, 혈압·혈당계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혈압·혈당 등을 측정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만성질환을 관리함으로써 건강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사업참여 어르신들은 가정에서 스마트폰과 대여받은 기기를 활용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자가 관리하면서 건강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호사, 운동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 인력에 공유되며, 보건소는 이를 통해 비대면 건강컨설팅과 맞춤형 건강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스피커는 다양한 건강 알림, 건강관리 기능과 함께 말벗 기능과 음악 제공 기능까지 있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관리와 함께 우울감 해소 등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응 24시간 의료상담센터 운영 정읍시 보건소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불편 해소와 야간·휴일 등 의료취약 시간에도 공백없이 적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마련했다. 시는 코로나19 치료 방식 개편으로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재택치료자’가 늘어남에 따라 24시간 의료상담과 안내가 가능한 재택치료자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시행해 재택치료자의 건강관리는 물론 자가격리 기간 방역 수칙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진자 관리와 감염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택치료자 의료상담센터는 주간·야간, 휴일과 관계없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의료상담센터는 의료적 상담 외 재택치료자의 행정 처리 상담과 행동 요령, 격리기간 해제일, 코로나19 확진자 생활 안내, 응급 병상 배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자살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총력’ 정읍시보건소가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정읍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올해 정읍지역 자살률이 10만 명당 30.9명으로 전년도 10만 명당 36.9명 대비 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정읍시 자살사망자 수는 20년 40명에서 21년 33명으로 7명 감소했고,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0년 36.4명(전북 1위)에서 21년 24명(전북 7위)으로 12.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자살률(0.3명↑)과 전북 자살률(0.7명↑)이 증가 추세를 보인 것에 비하면 정읍시 자살률은 큰 폭(6.0명↓)으로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시는 그간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펼쳐온 차별화된 시책과 자살위험 대상을 세분화하고 생애주기별로 대책을 마련한 것이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시는 현재 자살위험 수단 차단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과 생명지킴이 양성사업, 생명사랑 실천 업소 지정, 자살 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자살 예방의 날 행사, 자살 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옥상 문 자동개폐장치 설치사업과 자살 예방 상담 전화 홍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한 임신, 출산의 기쁨! 양육 부담 완화에 최선! 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임신·출산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 건강관리를 위해 산전 검사, 기형아 검사 등을 실시하고, 엽산제와 철분제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임산부 육아교실과 모유수유 클리닉, 공예 교실 등을 통해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임산부의 태교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산모의 출산 후 건강회복을 돕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 지정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산후치료비를 지원하며, 생후 6개월 이내의 영아 또는 미숙아, 선천성이상아의 입원 치료비와 고위험 임산부, 청소년 산모의 의료비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태어나는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둘째 아동 300만 원, 셋째 아동 500만 원, 넷째 아동 이상에게는 1,00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해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월:] 2022년 10월
김제시, 공평과세 위한 하반기 지방세 세무조사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가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법인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자는 최근 4년 이내에 세무조사를 받지 아니한 법인, 취득가액 2억 이상 부동산을 취득한 후 비과세·감면을 받은 법인, 지방세 탈루 의혹이 있는 법인 등으로 기업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서면조사로 진행하되 불가피한 경우 직접조사를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김제시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규칙에 따라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46개 법인(상반기 20개, 하반기 20개, 도 합동조사 6개) 중에 20개 법인에 대해 부동산 취득세를 신고하면서 외주비, 컨설팅비, 중개수수료 등 지급수수료가 취득세 과세표준에 포함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서재영 세정과장은 “세무조사 추진은 기업에 부담을 주고자 하는 행정행위가 아니라 공평과세 실현의 초석으로서 조세 정의를 실현키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엄격하고 공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지방재정 확충 및 공평과세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천재지변 등 재해로 사업상 어려움을 겪은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 연기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라북도 지방세 모범납세자 및 김제시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법인은 3년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있다.
임실군청 SNS, 축제‧행사 홍보 일등 공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청 SNS가 임실N치즈축제와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공을 세우며 임실군 관광브랜드 홍보의 일등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임실엔TV를 운영 중인 가운데 주요 관광지에서 펼쳐진 축제와 행사 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SNS를 통해 소개된 임실N치츠축제와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등을 접한 이용자들이 이곳을 방문, 개인 SNS에 올리는 등 불특정 다수에 확산, 재확산되면서 관광 인파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를 전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임실엔TV를 통한 홍보가 위력을 발휘했다. 이 기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을 비롯하여 지역주민인 일명‘나루강’과 개그맨 옥심이가 출연하는‘엄니 같이가’의 축제 현장 라이브 생중계 등은 6만여 회에 달하는 노출률을 기록하며, 축제 성공을 견인했다. 이어 옥정호 붕어섬 츨렁다리 개통을 전후하여 옥정호 출렁다리의 웅장함과 형형색색 아름다움 꽃동산, 축하공연 등을 소개하며, 이곳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지난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임실엔TV‘엄니 같이가’는‘엄니와 함께하는 붕어섬 여행’을 첫 시작으로 오수의견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소풍, 다슬기 체험 등 여러 영상이 업로드된 가운데 총 45만여 회에 달하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군은 유튜브를 비롯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을 통하여 임실군의 아름다운 풍경, 여행, 지역문화, 축제 등 다양한 소식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제작, 제공하여 임실군의 좋은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청 SNS가 올해 임실군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방문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임실군 관광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SNS 홍보에 적극 참여해 준 직원들과 SNS를 관심 있게 봐주신 이용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무주군,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신청 접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키 위해 ‘2023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는다. 무주군은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준비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을 고용하려는 농가는 다음 달 8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지참해 주소지를 두고 있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계절근로자로 초청 가능한 대상자는 국민과 결혼한 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 또는 사촌 이내 친척으로서, 연령이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인 자다. 신청 농가별 고용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9명이며, 작물 종류와 재배 면적에 따라 다르다. 참여 고용주는 계절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계절근로자가 친척이나 가족의 집에서 출퇴근 시 숙소 요건이 면제된다. 또한,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고, 최소 근무일수와 휴게 · 휴일 보장 등 고용주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오는 12월까지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를 통해 무주군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계절근로 비자 발급을 위해 출입국사무소로부터 사증발급인정서 허가 절차를 거쳐 국내에 입국하면 내년 상반기부터 신청 농가에서 근로할 수 있게 된다. 강명관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가에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해외 지자체들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고충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필리핀 마라곤돈군과 MOU를 체결하는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전라권 감사인 ‘현미경 감사’혁신사례 공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상임감사 성기청·이하 LX공사)가 전라권역 감사기구를 초청해 기관별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LX공사는 27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자체 감사기구 도약을 위한 감사인의 역할과 책무’를 주제로 전라권역 공공기관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전북지역 감사기구 협의회, 광주전남지역 빛가람감사협의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별 내부통제시스템을 보완해 감사품질을 높이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된 LX공사의 상호인식프로그램이 혁신사례로 소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청렴성·전문성·책임성은 물론 조직화합지수로 근무환경을 파악하는 상호인식프로그램은 인사제도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기성 세대와 MZ세대 간 소통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국민연금관리공단은 ‘e음감사’를 통해 연금클리닉시스템을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개선해 20배 이상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국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한 한국전력공사는 불합리한 관행 발굴과 제도 개선, 위험관리평가위원회 신설·운영, 비대면 감사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감사를 추진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한전KPS는 AI 기반의 전주기 감사업무를 지원하는 ‘e-감사시스템’과 징계 사안에 관해 빅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양정 가이드라인 등 IT 기술 기반의 감사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LX공사 성기청 상임감사는 “감사실이 회사 발전에 필요한 존재라고 경영진이 동의하는 데서 혁신이 시작된다”며 “선진화된 감사기법 도입 등을 통한 전문성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기관별 감사 혁신의 경험과 좋은 기법들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공기관 전체가 발전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